작년 여름 운동화를 구매하려고 찾던 중 남편의 추천으로 사게 된 오트리 메달리스트 스니커즈입니다.
구매이력을 찾아보니 11번가 현대H몰에서 179,760원에 샀습니다.
한창 유행일 때보단 가격이 낮아져서 나름 싸게 구매했다고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훨씬 더 저렴하게 구매 가능합니다.
그때도 좀 늦게 샀다 싶었었는데 스테디라고 우기며 지금도 잘 신고 다니고 있습니다.
오트리(Autry)는 미국 브랜드로 테니스화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빈티지한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으로 SNS로 2년 전쯤부턴가 핫해졌습니다.
리복 클럽C 제품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말이 많은 제품이었습니다.
저는 오트리라는 브랜드는 잘 몰랐는데 강민경이 신어서 알게 되었습니다.
오트리 메달리스트는 염소가죽과 소가죽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염소가죽이 더 비싸서 소가죽으로 겟 하였습니다.
후기를 보면 마감상태가 별로라고 하던데 생각보다 아주 괜찮았습니다.
신발+더스트백+박스+보증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저 더스트백은 힙하고 예뻐서 제가 잘 쓰고 있습니다.
사이즈는 36과 37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36 사이즈는 230~235
37 사이즈는 240~245
라고 사이즈표에 나와있는데 제 발은 보통발볼에 235~240 왔다 갔다 하거든요.
리뷰를 찾아봐도 사이즈에 대한 의견이 다 갈렸기 때문에, 작은 것보단 큰 게 낫다 싶어 37 사이즈로 주문했습니다.
신어본 결과 딱 여유 있고 괜찮은 사이즈였습니다.
처음 한 달 정도는 신발 적응기여서 편한 것 같으면서도 뒤꿈치가 아팠었었습니다.
6개월이 지난 지금은 완전히 적응하여 가볍고 엄청 편해서 휘뚜루마뚜루 잘 신고 다닙니다.
(프랑스 여행 가서도 일주일 내내 저것만 신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색상은 완전 화이트라기보단 살짝 아이보리 느낌도 있습니다.
그래서 슬랙스나 청바지 등 어떤 옷에도 코디가 찰떡입니다.
개인적으론 통이 큰 청바지가 제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오트리 메달리스트 스니커즈가 마음에 들었던 점은 질리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입니다.
성조기가 미국감성을 낭낭하게 느끼게 해 주고, 스펀지로 되어있는 혀도 포인트 중 하나랍니다.
그리고 때를 타도 지저분한 느낌보단 오트리만의 빈티지스러운 멋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태껏 운동화세탁을 안 했다는 비밀)
남편도 생각보다 예쁘다고 칭찬을 해줬습니다.
남녀공용이라 성별 구분 없이 커플운동화로도 많이들 신는 스니커즈입니다.
지금이라도 오트리 메달리스트 고민하는 분들은 그냥 사셔도 될 것 같습니다.
물량이 많이 풀려 가격도 저렴하며 편하고 만능 코디템입니다.
흰색계열 운동화 구매하셔야 하는 분들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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