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털(O) / 콧털(X)
며칠 전, 남편과 필요한 생활용품을 사러 다이소에 방문하였습니다.
각자 물건을 구경하다가 다시 만났을 때, 남편의 손에는 전기코털깎이가 있었습니다.
나 : "이게 뭐야?"
남편 : "전기코털깎이인데 나 사고 싶어"
나 : "5천 원짜리인데 잘 되겠어?"
남편 : "그래도 속는 셈 치고 사볼래!"
나 : "사! 그럼"
그리하여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5,000원입니다.
당연히 원산지는 중국산입니다.
코털깎이기계의 크기는 성인 손 크기보다 조금 작습니다.
구성품은 전기코털깎이기계본체, 청소솔,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건전지는 별도로 구매하셔야 합니다. (집에 다들 한 개씩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밑에 회색 부분을 잡고 돌리면 건전지를 끼울 수 있는데, AA건전지 1개가 들어갑니다.
코 안에 스테인리스로 된 칼날헤드(모터)를 넣고 전원버튼을 누르면 바로 작동을 합니다.
헤드가 돌아가면서 정교한 칼날이 콧속을 깔끔하게 정리를 해줍니다.
코털정리를 다 하고 난 후엔 칼날헤드를 청소솔로 털어주거나, 분해하여 물로 세척해 주면 됩니다.
저는 평소 코털정리할 필요가 없어 사용을 안 해봤지만 남편의 사용기를 알려드리자면..
장점
가격이 저렴하다.
사용방법이 간편하고 생각보다 코털이 잘 깎이는 것 같다.
코털가위보다 훨씬 깔끔하게 정리가 잘 된다.
단점
오래 작동하면 칼날 헤드 부분이 발열이 된다. (뜨거운 정도까진 아닙니다.)
방수제품이 아니라 본체에 물이 닿지 않게 칼날만 조심히 청소해야 된다.
중국산이라 그런지 뚜껑이 잘 안 열리고 안 닫힌다.
코털은 호흡할 때 외부에서 들어오는 이물질을 걸러주고, 콧속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줍니다.
하지만 미관상 삐져나온 코털이 보기 싫어, 보통 코털정리를 핀셋으로 뽑거나 코털전용가위를 이용하실 거 같습니다.
코털을 잘못 뽑게 되면, 상처나 염증이 생겨 패혈증이나 뇌막염까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코털은 절대 뽑으면 안 되고, 코털전용가위나 코털깎이기계를 사용해야 합니다.
코털가위를 이용할 때는 가위를 에탄올로 소독 후, 콧속을 물로 적셔 끝에만 살짝 잘라주면 됩니다.
코털깎이기계도 콧속을 너무 깊숙하게 넣지 않도록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소독까지 해주면 금상첨화겠죠.
남성은 나이가 들수록 호르몬의 변화로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빠지는 반면, 코털은 굵고 길게 자란다고 합니다.
(머리카락과 코털 둘이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남성들은 나이불문 뷰티에 관심이 많아 다들 관리를 하십니다.
그래서 하나쯤 전기코털깎이기계가 있으면 편리하고 만족하실 것 같습니다.
다이소 전기코털깎이는 5천 원 치고 가격대비 성능이 괜찮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같은 중국산인데도 가격이 만원이상 한답니다.
전기코털깎이 입문용으로 사 실분들은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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